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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RX-178 건담 마크-II와 건담 MK시리즈 바리에이션

방구석 매니아 2018. 2. 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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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RX-178 건담 마크-II



(좌)티탄즈컬러 (우)에우고 컬러


RX-178 건담 마크-II

기체형식은 시작형 범용 모빌슈트


기동전사 건담 Z.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는 MS로, 

1년전쟁에서 활약한 건담(RX-78-2)을 재현하여 티탄즈의 상징으로 삼기 위해 제작되었다.


Mk-II는 마크 투라고 읽으며, 한국 건담 팬 사이에서는 이 부분만 줄여 읽은 막투로도 통한다.

1년전쟁 이 후 지온의 MS 제작 기술이 연방군 및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에 흡수되면서 

자연스럽게 지온계 MS 기술이 연방의 모빌슈트에도 널리 받아들여지던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지구 지상주의를 내걸고 있던 티탄즈가 그 상징성을 중시하여 오직 연방계 기술 위주로 제작했기 때문에 종합적인 성능 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오로지 연방계의 기술을 사용하려는 노력의 결실로 신 기술이었던 무버블프레임이 최초 적용된 기념비적인 모빌슈트다. 

완성 시점에서는 최신예 고성능기이기는 하지만 무버블프레임 기술의 실증과 정치적인 선전 목적을 겸한 프로토타입 기체였기 때문에 

경량 고강도의 건다리움 합금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티탄 세라믹 합금 복합재인 관계로 장갑 성능과 추중비가 딱히 우수하진 않다.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의 막투는 정말 멋졌다.

필자가 건담 마크2를 좋아하는 시작형 건담(RX-78-2)의 발전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티탄즈에서 탈취한 마크2 3기중 1기는 남겨두고 2기는 분해하여 Z건담이 분해한 상황은 맘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기체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건담 마크2는 필자에게 있어서 참 의미 있는 기체인듯 싶다






RX-178-X0 


(건담 마크2 프로토타입 0호기)




건담 mk2 프로토타입 0호기 라는 시험제작기를 통해 최종 테스트를 거친 뒤 1호기부터 4호기까지 총 4기가 제작되었으며,

FSWS 계획을 응용한 풀 아머 건담 Mk-II도 계획되어 있었으나 페이퍼 플랜으로만 끝나고 말았다. 






G디펜서와 합체하면 슈퍼건담(?) 이 되는데


기본스피드가 20%이상 향상 시킬 수 있다







A*E-Br*G-Sc-L 빔 사벨 x 2 - 0.45MW, 백팩에 수납

14-tube 미사일 포드 - G 디펜서에 내장

발칸 x 4 - 미사일 포드 바인더에 페어로 내장

롱 빔 라이플 - 6.8MW - G 디펜서의 우측에 위치, 오른 팔에 장비하여 사용



슈퍼건담 (왜..슈퍼 건담이야...)


G디펜서를 Mk-II의 등에 접속하는 것으로 순항형태 'G 플라이어'가 되며

여기서 G 디펜서의 미사일 유닛 부분을 이동시켜 Mk-II를 양쪽에서 감싸는 형태로 만든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슈퍼 건담의 형태이다. 

우선 기본 스피드가 20% 향상되었고, G 디펜서의 건다리움 합금에 의해 보다 나은 방어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롱 빔 라이플 등의 강력한 화기를 보유하게 되어 화력이 대폭 상승했다.

 MS형태가 아닌 G 플라이어 모드로 합체할 시에는 웨이브라더(Z건담 가변형)에 필적하는 기동성을 보여준다.

G 디펜서에는 기본적으로 파일럿이 따로 1명 있어서 Mk-II와 합체하지 않은 상태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합체시 G 디펜서 본체의 컨트롤은 Mk-II쪽으로 넘어가고, G 디펜서의 콕핏 캡슐이 분리되어 모함으로 귀환하도록 되어 있다. 캡슐에 견제용 발칸이 달려 있긴 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도망갈 때 도움이 되라고 한 거지 싸우라고 있는 게 아니므로 어떻게든 전장을 잘 피해서 귀함하길 비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극중에서 카츠는 콕핏 캡슐 상태로 야잔 게이블을 견제하면서 싸우려 들다가 전방주시를 하지 않아 운석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전투중에 G디펜서 본체 부분까지 파괴되어 등장 종료. 그래도 그 마지막 전투는 슈퍼 건담으로 강화한 효과를 확실히 보여준 전투였는데 롱 라이플의 화력으로 운석 뒤에 엄폐한 함브라비를 그대로 격파할 수 있었으며, G 디펜서가 Mk-II를 보호하고 있었기에 야잔에게 뒷치기를 당하고도 에마 신이 살아남아 전투를 계속할 수 있었다. G 디펜서를 잃은 Mk-II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해서 바로 같은 화에서 벌어진 다음 전투에서 파일럿을 잃고 반파된 상태로 그리프스 전역에서의 활약을 마친다.



바리에이션









FA-178 Full Armor Gundam MK-Ⅱ 풀아머 건담 마크2



건담 마크2가 전투가 벌어지면서 적의 신예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자 마크2의 장갑을 강화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건다리움 합금의 장ㄱ바이 추가되었으나, G-디펜서의 개발이 전투에 유용하다고 판단, 개발 도중 중단되었다.





RX-116 건담 MK-Ⅲ 이그레이


티탄즈 측의 건담Mk-III. 위의 에우고측 MSF-007에 비하면 공인도나 지명도가 더 낮으며 게임에서도 등장하지 않지만, 

사실 MSF-007의 디자인의 원형이 된 것은 이 기체였다. 생긴 것은 에우고판보다는 좀더 건담Mk-II에 닮아 있다.

건다리움 감마 합금을 채택하여 기체 중량을 비약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살려 상황에 맞춰 다양한 옵션 무장을 장비하고 나가는 것이 컨셉인 범용성 중시의 기체였다. 확인된 무장도 빔 샤벨, 빔 라이플, 하이퍼 바주카 등 전부 휴대무장.

설정상으로는 시작기 3기가 제작되었으나 카라바의 공습에 기지가 날아가면서 전부 소실되어버렸다고 한다. 이 기체에 도입된 일부 기술은 바이아란에게 이어졌다.




MSF-007 건담 MK-Ⅲ



.에너하임사가 에우고를 통해 입수한 건담 Mk-II의 무버블 프레임의 기술을 연구 후 개발한 기체로

 형식번호의 'F'는 후지타 주임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탈취한 Mk-II를 분석한 결과 무버블 프레임 기술은 우수했으나 장갑 재질이 우수하지 못했고 기체 강도에도 결함이 있었으며 화력도 높지 않은 등의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들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개발되었다. 장갑 문제를 건다리움 합금을 써서 보완함과 동시에, 좀더 인체에 가까운 움직임이 가능한 발전형 무버블 프레임 기술이 도입된 것이 특징. 제네레이터와 무장도 신규설계되어 전체적으로 건담 Mk-II에 비해 성능이 올라가 있다


무장은 빔샤벨 빔라이플(델타건담의 것) 실드로 흔히 말하는 건담 표준 3신기를 모두 갖추고 있으나 

헤드발칸만은 아예 달려있지 않다. 

역시 내장형 헤드 발칸이 없었던 건담 Mk-II의 경우 외장형 발칸 포드가 설정되어 있었으나 Mk-III에는 그러한 설정이 없다.

그 대신 어깨 부분에 빔 사벨 겸용으로 사용가능한 2연장 빔 캐논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 기체의 두부에는 헤드 발칸 대신 이 빔 캐논과 연동되는 조준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빔 캐논을 빔 사벨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실드에도 빔 사벨이 2자루 수납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장갑과 화기를 씌운 것이 풀 아머 건담 MK-III이며, 이 기체의 데이터가 오거스터 연구소에 넘어가 개발된 후계기가 건담 MK-Ⅳ.

여기에 사이코 건담의 기술을 다량 추가하여 만든 후계기가 건담MK -Ⅴ이다.



FA-007G 풀 아머 건담 MK-Ⅲ


MSF-007 건담 Mk-III에 추가장갑을 덧씌운 형태로, 풀 아머 건담 Mk-II의 계획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타입.


FSWS계획을 적용받은 기체들이 화력과 장갑의 증강에 중점을 둔 나머지 밸런스를 희생하는 결과를 낳거나 과도하게 늘린 출력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결과가 있는 반면, 이 쪽은 별다른 트러블 없이 중장형 MS로서의 성능과 기동성 양쪽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성공한 케이스이다.

설계시부터 기존 Mk-Ⅲ의 기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었고, 각종 슬러스터와 아포지 모터로 떡칠을 한 결과

기동성이 기본 소체에 비해 오히려 향상되었다. 


이전 계보인 풀아머 건담 Mk-II의 경우 기동성을 유지하는데 실패해서 계획이 중단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설정상으로는 저렇다만 실제로는 관성 문제로 운동성이 하락, 근접전이 취약


기존에 사용하던 무장들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어깨장갑에 설치된 실드 캐논, 다리장갑에 설치된 빔 사벨 겸용 하이퍼 빔 캐논, 

그레네이드 런처 등이 추가장비되어 화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들은 대부분 동시기에 개발되던 다른 기체들에게서 기술을 끌어와 유용한 것으로, 추가장비된 빔 샤벨 겸용 하이퍼 빔 캐논의 경우 S건담이나 ZZ건담 등의 기술을 따온 것이다. 무장은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헤드 발칸은 없다.







RX-272-2 건담 MK-Ⅲ 하퓨레이


티탄즈의 프로토타입MS

그리프스에서 생산된 가변형 기체 1~3호기중 2호기 하퓨레이

가변을 통한 고기동성을 추구한 기체.변형구조는 갸프랑의 것을 참고


최종적으로는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혀 시작기가 만들어직 얼마 못가 개발은 중지되었다.


그외 1호기와 3호기인 프리아와 듀라이도 있었지만 자료는 없다.







RX-274R Gundam MK-Ⅳ Siren (건담 마크 Ⅳ 사이렌)


건담 하퓨레이와 멧사라를 바탕으로 개발된 가변MS

지구연방군의 제작기체로 헤드는 Z건담 타입, 가브스레이의 `페다인`라이플을 개량한 카발리에 빔라이플을 사용

3기가 제작되어 그리프스 전쟁 이후 2호기와 3회기는 에우고에 회수되어 지휘관용 MS로 개수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건담 MK-Ⅳ


티탄즈와 애너하임사의 뒷거래에 의해 MK-Ⅲ가 오거스타 연구소로 넘어가게 되면서 본 기체의 설계 및 생산은 오거스타 연구소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실제 개발은 Mk-III를 만든 애너하임사의 후지타 박사가 오거스타 연구소에 파견 나오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당시 오거스타 연구소에서는 올드타입이라도 얼마든지 올레인지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인컴의 개발이 완료된 상태였고, 때마침 이 기체가 제작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컴 탑재형 시험기로서 개발이 진행되었다. 


나중에 이 기체를 통해 축적된 인컴 기술의 개량은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되는데, 한 갈래는 오거스타 연구소의 주임인 로렌 나카모토 박사에 의한 것으로 

ORX-013 건담MK -에 적용되고, 


다른 한 갈래는 후지타 박사에 의한 것으로 애너하임 사로 돌아가 개발하게 되는 MSA-0011 S건담에 적용된다.


무장으로는 전용 빔 라이플과 슬러스터 내장형 실드, 전용 빔 샤벨, 인컴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전작인 Mk-III와 마찬가지로 발칸 계열 무기가 내장되지 않은 희귀한 건담 타입의 기체이기도 하다.










ORX-013 건담MK -


무라사메 연구소에서 오거스터 연구소로 자리를 옮긴 로렌 나카모토 박사와 휘하 기술진들이 개발한 준 사이코뮤 탑재 시작형 모빌슈트. 


오거스터 연구소는 Mk-V 개발 이전에 이미 티탄즈가 애너하임으로부터 정치적 뒷거래로 얻은 건담 MK-3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건담 마크4를 개발한 적이 있으며,

Mk-V의 개발도 건담 마크3를 개발했던 애너하임의 후지타 박사가 오거스터 연구소로 파견되어 개발을 보조했다


이런 이유로 뉴타입 전용 가변 모빌 아머 MRX-009 사이코건담의 기술이 적용된 기체이기도 하며 

이후 양산형 사이코건담 설정이 도입되면서 이쪽 계보로 간접 편입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양산형 사이코 건담과의 연결점도 사실상 로렌 나카모토 박사가 참여했다는 부분과 준사이코뮤 시스템 뿐인데 

재밌는 건 이 준사이코뮤도 건담 MK-IV에게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양산형 사이코 건담보다는 MK-IV 계보의 색이 더 진한 녀석이라는 것인데 

일본 위키피디아 또한 사이코뮤 외에는 양산형 사이코 건담과의 기술적 연결점이 없다고 서술되어있다.


설정상 총 3기가 제작되었지만 티탄즈가 붕괴되면서 갈 곳을 잃어버린다. 

그 중 하나는 브라이언 에이노가 이끄는 함대에 있었지만 티탄즈 옹호자인 그의 성향에 따라 함대가 뉴 디사이즈로 통째로 넘어가는 바람에

뉴 디사이즈의 지휘관인 브레이브 코드가 탑승하여 네로 1개 중대와 FAZZ 소대를 전멸시키는 악마같은 활약상을 보였고



EX-S건담에게도 실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지만 최후에 ALICE가 각성한 Ex-S 건담에게 격추 당했다.


 참고로 이 때 사용한 빔 라이플은 Mk-V 전용 빔 라이플이 아닌 급조된 것이다. Mk-V가 뉴 디사이즈에 넘어갈 때 Mk-V 전용의 빔 라이플은 다른 곳에서 개발되고 있었다.


다른 한 기는 그리프스 전쟁 종료 후 연방에서 네오지온으로 망명한 로렌 나카모토 박사와 몇몇 기술진들에 의해 액시즈로 넘어갔으며 덕택에 Mk-V에 사용된 데이터와 기술은 후에 도벤울프에 사용되었다. 나머지 한 기의 행방은 불명으로 처리되었다. 






건담 마크2의 간단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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