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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스토리]기동전사 건담 OVA - 우주세기의 시작

방구석 매니아 2018. 2. 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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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스토리]기동전사 건담 OVA - 우주세기의 시작 

 

 



건담 세계관

 

지나치게 늘어난 인구를 우주로 이주시킬 수 있게 된 지, 이미 반세기가 지나 있었다. 지구 주변의 거대한 인공도시는 인류에게 제 2의 고향이 되어, 사람들은 그곳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며, 죽어갔다. 우주세기 0079년,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우주도시 사이드3는 스스로를 지온 공국이라 칭하고, 지구연방정부에 대해 독립전쟁을 일으켰다. 이 한달 남짓한 싸움에서 지온 공국과 연방군은 총 인구의 절반을 잃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공포를 느꼈다. 

전쟁은 교착상태로 접어들고, 그로부터 8개월 정도가 흘렀다.

 

 

 VS 

 

심플하게 지구연방과 콜로니의 지온공국의 대립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지온이 지구에 콜로니를 떨어뜨리면서 일년전쟁은 시작된다

 

 

 

1년전쟁의 주역들

 

 

아무로 레이

 

(우주괴수)

 

 

일명 '하얀 유성'  지온으로부터는 '연방의 하얀 녀석'라고 불리기도 했다

 

(반다이의 건담류 게임에서의 명칭은 하얀악마 라고도 부른다.)

 

 

 

어쨌든 지온에게는 공포의 상징으로, 짐이 처음 나왔을 때는 색깔 패턴만 같은데도 그걸 본 지온 병사들이 하얀 녀석(or악마)이 나왔다며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

에이스 파일럿을 전용기에 태워 전장에 투입하면 책략으로 적군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었던 기렌의 야망 독립전쟁기에서는 하얀 녀석(白いヤツ)로 불리기도 했다.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당대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서 너무나도 어둡고 불안한 내면묘사와 작중 행보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더불어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숱한 전투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런 약점을 극복하며 자신 안에 깃든 놀라운 힘을 깨달아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이 아주 드라마틱하게 그려지고 있다. 특히 주역 기체의 강력한 힘에 휘둘리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스스로 그것을 뛰어넘어버리는 초인적인 모습은 로봇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보조 장치처럼 여겨지던 조종자의 포지션을 단번에 역전시켜버리는 아주 참신한 시도였다. 그래서 지금도 고금을 통틀어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힘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MS조종실력]

 

아무로의 강함은 뉴타입 능력만이 아니다. 그 천하제일의 전투센스와 사격실력, 격투실력이야말로 아무로가 최강인 이유다. 

가지고 있는 장비를 적절히 활용하는건 기본이고, 갖가지 위기상황에서 임기응변으로 상대를 역공해 쓰러뜨리는 장면을 수도 없이 많이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군인이 되기 전부터 지니고 있었던 엔지니어로서의 재능에, 다양한 모빌슈트에 탑승한 경험이 결합되어 기체에 대한 거의 완벽한 메커니즘 활용능력이 독보적이다. 마지막 탑승기인 뉴건담의 경우에는 개발시부터 아무로 레이의 원안이 적극 반영되어 공전절후의 활약을 펼쳤다.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를 통틀어 이렇게 기체의 모든 메카니즘을 완벽하게 구사하여 창의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파일럿은 얼마 되지 않는다

게다가 건담이 아무로의 반응을 따라오지 못하게 된 이후로는, 타는 기체가 전부 그의 조종실력을 따라오지 못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뉴 건담조차도 급하게 수주한 것이다 보니 완성작은 아니었던 지라...

 


 

 

 

 

샤아 아즈나블

 

 

 

비범한 출생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불세출의 영웅이며, MS를 모는 전사로서, 군 지휘관으로서, 심지어는 정치가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자신의 숙적인 아무로 레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차근차근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다가갔던 상승의 인생을 길었다.

MS에 관해서는 아무로가 등장하기 전까지만해도 당대 최고의 실력자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아무로와 만나고, 이후로도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강자들과 직면하면서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파일럿 부분에서는 맨날 아무로 레이에게 깨지기 바빠서 콩라인에만 머물고 있다. 

본편에서 샤아가 당하는 온갖 수모와 굴욕을 보고 있노라면 눈에서 쓰나미가 쏟아져 나올 지경이다.



우주세기를 관통하는 뉴타입으로써의 재능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그것이 아무로와 샤아의 가장 큰 차이. 뉴타입 전용으로 개발된 '지옹'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실제로 아무로나 하만 등의 뉴타입 최강자들과 비교해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어떤 면에서 샤아의 정신적인 부분이 라이벌인 아무로의 것과 분명한 차이가 있었던 데에서 기인할지 모른다. 

뉴타입의 가능성을 논외로 둘이 만난 시작점부터 평가한다면 일개 민간인 소년인 아무로 레이와 샤아는 모든 면에서 하늘과 땅만큼 먼 실력차를 가지고 있었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리면서 더욱 강해지겠다고 다짐하며 정신적으로 강인해지는 싸움을 계속해온 아무로 레이에 비해, 샤아의 싸움은 복수를 해야한다는 고뇌로 가득 찬 분노와 집념은 있을지라도 나를 버려서라도 누군가를 지켜야한다는 생사의 결단 측면에서 아무로에게 밀리면서 재능과 관계 없이 정신적으로 그에게 판정패를 당했다고 할 수 있다. 샤아가 비로소 아무로와 대등하게 맞설만한 진정한 자신의 힘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 아무로에게 라라아를 잃었던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물론, 샤아는 그 이후로 이것이 도리어 트라우마가 되어 경험적인 측면에서 많은 싸움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내면에서 방황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짜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샤아의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미숙함이 화근이 되었을지 모른다.

 

 

[샤아전용 기체는 항상 빨간색이다]

 

[3배 빠르다]

 

샤아에게는 그 성격 탓도 있고 하여 진정한 친구라 할 만한 인물은 없다 

 

가르마 자비를 친구라고 부르고는 있었으나 이는 복수를 위해 위장된 것이었고, 결국 라이벌로 MS 파일럿으로는 아무로 레이, 지휘관으로는 브라이트 노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대신 부하들에게는 우수한 실력과 높은 카리스마로 인해 절대적인 신뢰와 경외를 받았다. 샤아의 부하들은 모두 그를 위해 죽을 수 있었으며, 이후 네오지온의 총수로써 많은 스페이스노이드들과 병사들을 매료시켰다.

 

여성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작품에 등장한 것으로도 지온 공국시절의 라라아 슨, 에우고 시절의 레코아 론드, 네오지온의 하만 칸, 네오지온 총수 시절의 나나이 미겔과 퀘스 파라야 등을 들 수 있다. 자손관계는 불명이다. '기동전사 V건담'의 주인공 웃소 에빈의 어머니 이름이 뮤라 미겔이므로 나나이 미겔과 관련있지 않은가 하는 질문에 대해 감독은 부정했다.

샤아의 소식이 사라진 이후에도 그 영향은 상당했으며, 특히 스페이스노이드 간에 샤아를 연방의 압정에 저항한 영웅으로 보는 경향이 컸다. 토미노 감독의 소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샤아의 사상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는 '마프티 나비유 에린'(실제 정체는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 하사웨이 노아')가 있다. 샤아의 시대로부터 100년도 넘게 지난 이후를 서술한 '가이아 기어'에서는 샤아의 기억을 카피한 '메모리 클론'으로서 아프란시 샤아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 UC'에는 샤아아즈나블과 유사한 풀 프론탈이 등장했다. 오른쪽 눈 위의 상처를 비롯하여 너무 많은 부분이 사야 아즈나블과 유사한 캐릭터로, 일설에서는 샤아가 2차 네오지온 항쟁 이후에도 살아남아 풀 프론탈로 다시 등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지온공화국 국방장관 모나한 바하로가 몰락하고 있던 네오지온의 잔당을 재집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러 샤아와 닮게 제작한 "인공 뉴타입"이다. 풀 프론탈은 2차 네오지온 항쟁 이후에 우주를 떠돌고 있던 샤아의 잔류사념이 자신에게 깃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기 서술 내용은 소설판의 내용이고, TV판에서는 청각장애인 자막을 통해 샤아의 영혼임이 밝혀졌다.)

 


 

 

라라아 슨

 

샤아와 아무로가 박터지게 싸우게 된 가장큰 원인의 인물

 

본 작품에서는 지온군 소속으로 계급은 소위. 샤아의 각별한 애정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샤아와는 연인이자 뉴타입으로 막 각성하려 하는 그를 이끌어주는 관계.

 

내 어머니가 되어 줄 여성이였을지도 모른다

 

까지 종합하면, 

샤아가 그렇게도 목말라하던 모성애를 가장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뉴타입 전용 모빌아머이자 최초의 비트 운용기기 엘메스에 탑승

솔로몬 전투 직후, 비트를 이용하여 원거리에서 연방군의 전함을 여러척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기에 '솔로몬의 망령'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34화에서 화이트베이스가 사이드 6에 기항해 있던 중 아무로가 아버지 템 레이를 만나러 가던 길에 잠시 비를 피하던 호숫가의 오두막에서 

우연히 단 둘이 만나게 되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아버지와 헤어지고 화이트 베이스로 돌아오던 아무로가 차가 진창에 빠져 곤란해하던 중에 샤아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다시 마주친다.

 이 때가 이 셋이 한 자리에서 직접 대면한 처음이자 마지막. 이후 텍사스 콜로니에서 벌어진 아무로가 탄 건담과 마쿠베의 걍의 전투 등에서 짧지만 강렬한 교감이 이어지고, 당시 아직 뉴타입 소질이 부족하던 아무로는 이를 통해 그 능력을 자각해가게 된다.

서로 적대 진영에 적을 둔 사이로서 싸움은 피할 수 없었고, 전장에서의 만남은 빠르게 찾아온다. 솔로몬에서 세이라 아무로와 교전하는 샤아를 도와 참전하지만, 기량이 만개한 아무로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결국 샤아가 세이라에게 눈이 팔린 새 빈틈을 놓치지 않은 아무로에게 격추의 위기에 몰리게 되고, 라라아는 그 사이에 뛰어들어 공격을 대신 받고 전사하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직전에 이르러 아무로와 마지막 교감을 나누게 되고,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밖에 없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이해하며 공감을 나눈 뒤 사망한다. 

이후 라라아의 영혼은 지구권을 떠돌고 있는 듯 하다

 


 

 

아무로의 뉴타입능력이 점점 강해질때 쯤

 

 

릭돔 12기를 혼자 잡는걸 본 샤아와 라라는 아무로의 위험성을 느끼게 된다

 

 

라라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샤아는 자신의 여동생을 죽일뻔 했다

그렇지만 아무로의 공격으로 샤아의 겔구그는 오른팔을 잃게 되고

 

 

아무로의 공격을 라라가 샤아를 밀치고 받으면서 라라는 결국 죽게 된다

 

 

 

여기서 시작된 이야기는 역습의 샤아까지 가게 된다 

우주세기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역사의 흐름이라고 할까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아무로의 흔적이나 샤아의 흔적들을 발견하는 재미역시 빼 놓을수 없는 포인트다

 

 

PS2 건담 해우의 우주에 동봉되어 있는 OVA 영상본이다 

영상만 봐도 퍼스트 건담 우주세기의 시작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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